VR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코리아 VR 페스티벌 개최
우리 나라 가상 증강 현실 산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 제조, 국방, 플랫폼 등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또한 VR 방, VR 테마파크, 전시체험장, 학교, 기업체 등에서 각각의 특징에 맞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실감 나는 융합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가상 증강 현실 산업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실생활과 산업에 속속 접목되고 있는 가상 증강 현실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9 (KVRF, VR EXPO)’가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에코마이스(주)가 주관한 행사로 국내외 VR, AR, 홀로그램 등 130여 개 업체의 330여 부스가 참여한다. 국내외 유명 개발자 및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 정보 제공 및 미래 전략 등 산업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를 비롯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1:1 매칭 상담회 등의 비즈니스 이벤트, VR 게임 대전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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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술을 활용한 교육 분야 중에서 관람객들의 참여가 높았던 것은 안전 교육 관련 부분이었다. 재해 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 훈련, 행동 절차 훈련, 부품 분해 및 도구 숙달 훈련, 원격지 실시간 협업 훈련, 가상 공간 훈련 등에 체험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길었다.
산업용 VR 콘텐츠 및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있는 ㈜엠라인스튜디오의 김윤필 이사는 “VR 산업 안전 교육의 경우, 가볼 수 없던 장소를 가상으로 쉽게 갈 수 있고, 구현하기 어려운 사고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상호작용을 활용한 능동적인 실습 교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일반적인 VR의 단점인 어지럼증, 높은 투자비용, 교육 내용 설계 등 양질의 콘텐츠 확보, 운영 관리의 어려움, 다수 교육생 수용 등이 있으나, 체감도를 높여 경각심을 높이는 등으로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애영 객원기자 (72ayk@hanmail.net)
사이언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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