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안전산업 분야에도 첨단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의 공동 주최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5일부터 3일 간 진행되는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9)’에서는 드론, VR, Ai 등의 기술이 접목된 산업안전 제품 및 기술이 선보여 지고 있다.
본보는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만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안전산업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산업용 VR 발전 위해 R&D 투자 및 수출 지원 필요
산업용 VR 콘텐츠 및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있는 (주)엠라인스튜디오의 이원주 실장은 “대다수의 산업용 VR 콘텐츠는 안전교육, 직무교육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장, 건설회사에서 신입 직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직무교육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주 실장은 “정부가 VR 지원사업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인건비 정보만 지원되는 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경우 중국 등 신흥국에게 기술력을 따라 잡히게 될 것이다. 정부는 관련 사업에 투자를 늘려 기업이 R&D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이 실장은 “국내 시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해외 기업 간 컨택 등 수출 지원도 필요하다”며 “이러한 지원이 바탕이 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각종 VR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출장 교육’과 같은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2019 기상기후산업 박람회’와 ‘2019 국제도로교통박람회’, ‘2019 한국건설안전박람회’와 동시 개최되고 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산업일보
[원문링크] “한국, 산업용 드론 시장 투자 통해 틈새시장 공략 중” 산업용 VR 시장. ‘출장 교육’ 등 새로운 시스템 도입 될 것